(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미국 상무부가 미국 기업들에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거래할 수 있는 면허 발급을 시작했다고 2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앞서 미국은 화웨이를 거래 금지 기업으로 올리며 제재를 발표했지만 일부 미국 기업들은 상무부에 화웨이와의 거래제한을 면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윌버 로스 상무장관은 전날 폭스 비즈니스 방송에 출연해 현재 상무부가 면제 권한을 신청한 기업들에 대해 승인 또는 거부 의사 서한을 보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아메리칸엔터프라이스인스티튜트의 무역 전문가인 데릭 시저스는 "화웨이 상황을 볼 때 미국이 무역 협상을 위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는 것 같다"면서 "이는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화웨이는 이에 대해 답변을 거부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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