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제네시스가 20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9 LA 오토쇼'에서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인 G90를 북미 최초로 공개했다.

국내에서 지난해 말 출시된 2020년형 G90는 제네시스가 선보인 초대형 플래그십 세단 EQ900의 페이스 리프트 모델이다.

G90는 최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모델로 '수평적인 구조의 실현'을 특징으로 웅장하지만 위압적이지 않은 캐릭터를 자랑한다.

또한,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디테일인 지-매트릭스를 헤드·리어 램프 및 전용 휠에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부각시킨 것이 특징이다.

마크 델 로소 제네시스 북미 담당 CEO는 현장에서 직접 G90를 소개하며 "미국 시장에서 10월까지 제네시스 판매량이 전년대비 81% 증가했다"며 "북미 시장에 향후 다양한 제네시스 모델 라인업을 소개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LA 오토쇼에 참가해 약 206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 G90을 포함한 7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이용우 부사장은 "제네시스의 높은 상품성을 통해 북미 판매량이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며 "플래그십 모델 G90를 통해 확고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전했다.

j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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