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증시, 美서 인권법 발효 우려로 2% 가까이 급락
홍콩증시, 美서 인권법 발효 우려로 2% 가까이 급락
  • 정선미 기자
  • 승인 2019.11.21 1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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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미국 상원에서 이어 하원에서도 홍콩 인권법안(홍콩 인권 및 민주주의 법안)이 통과된 데 따른 여파로 급락세를 나타냈다.

21일 오전 11시6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511.30포인트(1.9%) 하락한 26,378.31에 거래됐다. H주는 192.11포인트(1.81%) 밀린 10,427.40을 나타냈다.

지수는 장 초반 1% 넘는 약세로 출발했다.

이날 미 하원은 홍콩 인권법안과 홍콩 경찰에 특정 군수품을 수출하는 것을 금지하는 2개의 법안을 가결했다.

찬성 417표, 반대 1표라는 압도적인 표차로 법안은 승인됐다.

전날 상원에서도 인권법이 만장일치로 통과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만 남겨둔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법안을 승인하거나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법안이 대통령의 거부권에 대항할 수 있는 충분한 표를 얻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법안에 서명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가 내년으로 미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인권법안 문제까지 불거짐에 따라 무역협상에 커다란 차질이 예상된다.

전날 중국 외교부는 상원에서 홍콩 인권법안이 통과된 것을 강하게 규탄하고 미국이 이 법안을 중단하지 않으면 반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텐센트와 건설은행, 차이나모바일 등 시총 상위종목이 모두 2% 안팎의 약세를 기록했다.

smje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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