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카카오뱅크가 5천억원의 유상증자에 대한 주금 납입이 완료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카카오뱅크의 납입 자본금은 종전 1조3천억원에서 1조8천억원으로 증가했다.

주주별 유상증자 대금 납입 비율은 한국투자금융지주 50%, 카카오 18%, KB국민은행 10%, SGI서울보증 4%, 우정사업본부 4%, 넷마블 4%, 이베이 4%, 텐센트 4%, 예스24 2%다.

지난 20일 카카오와 한투지주 간 지분 변경안이 승인됐지만 유상증자 대금납입은 종전 지분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증자로 여신 여력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신규 상품과 서비스 출시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9월 말 계좌 개설 고객수 1천69만명, 총수신 19조9천억원, 총여신 13조6천억원을 달성했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도 154억원을 기록하는 등 수익 면에서도 3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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