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무디스는 내년 신흥국 전망이 무역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부정적으로 기울었다고 밝혔다.

무디스인베스터스서비스는 21일 "아르헨티나를 제외한 신흥국 경제에서 경기침체가 현실화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면서도 "2020년 신흥시장 전망은 무역과 정치,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인해 부정적으로 기울었다"고 평가했다.

무디스는 내년 신흥시장 경제 성장률이 4.5%를 상회해 선진시장 성장률을 계속 웃돌 것으로 전망했으나 "성장률은 과거 평균치를 크게 밑돌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특히 멕시코와 러시아, 인도, 중국 등이 부진할 것으로 우려됐다.

무디스는 약한 성장과 예측 불가능한 정책, 지정학적 리스크가 EMEA 지역 내 신흥국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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