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 장기금리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낙관론이 다시 떠오르며 낙폭을 줄였다.

21일 도쿄금융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오후 3시33분 현재 전장대비 0.21bp 내린 -0.1118%를 나타냈다. 20년 금리는 1.71bp 하락한 0.2432%, 30년 금리는 2.01bp 낮은 0.3952%에 각각 거래됐다.

40년 금리는 0.4262%로 전장대비 2.41bp 떨어졌다.

금리는 개장 초반 하락세로 출발했다.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금리를 끌어내렸다.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로이터 통신은 미정부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1단계 무역 합의가 내년으로 미뤄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금리는 장중 추가 하락을 제한하다 낙폭을 점차 줄였다.

외신에 따르면 중국 무역협상단을 이끄는 류허 부총리가 1단계 무역 협상에 대해 조심스럽게 낙관한다고 밝히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약해졌다.

금리는 10년물 기준으로 장중 대부분의 낙폭을 만회했다.

30년 이상의 초장기 금리는 상대적으로 크게 떨어지며 커브 플래트닝을 보였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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