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RBC 웰스 매니지먼트는 외부 요인 영향으로 미국 국채수익률이 낮아져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이 2020년에 새로운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21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RBC 웰스 매니지먼트의 토마스 개럿슨 채권 포트폴리오 전략가는 "10년 국채수익률이 2016년에 기록한 1.36%인 사상 최저치를 경신할 수 있다"며 "마이너스 글로벌 수익률, 성장 둔화, 낮은 인플레이션 등이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 위험은 여전히 약간 하락 쪽에 치우쳐 있어 수익률 전망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1.761%에 거래되고 있다.

그는 "글로벌 수익률 사냥에 따라 미국의 고수익 채권 수익률 역시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투자자들은 감수한 위험에 대해 보상을 받지 못하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진단했다.

개럿슨 전략가는 "고수익 채권수익률이 6% 미만으로 내려가고 경제 사이클이 주기 후반에 접어들었다"며 "투자자들은 위험에 적절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대차대조표는 여전히 오염되지 않은 만큼 투자등급 회사채와 은행들이 발행하는 우선순위에 초점을 맞추는 게 맞다"고 조언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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