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지난 10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시장 예상에도 못 미쳤다.

21일 콘퍼런스보드는 지난 10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보다 0.1% 하락한 111.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0.2% 상승보다 부진했다.

선행지수는 지난 9월에는 0.2% 내렸고, 8월에도 0.2% 하락했다.

10월 동행지수는 변화없음을 기록했다. 9월에는 0.1% 올랐고, 8월에는 0.3% 올랐다.

10월 후행지수는 0.1% 상승했다. 9월에는 0.1% 올랐고, 8월에는 0.6% 하락했다.



콘퍼런스보드의 아타만 오질디림 디렉터는 "선행지수는 3개월 연속 하락했으며, 6개월 성장률이 2016년 5월 이후 처음으로 부정적인 영역으로 전환됐다"면서 "제조업과 주간 노동시간, 실업보험청구자수 약세 등이 하락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노동시장에서 약세가 나타났다는 점이 이번 달 지표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서 "선행지수는 연말 경제가 2% 바로 아래의 약한 성장을 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jwoh@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0시 5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