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이 상하이와 프랑크푸르트 증시 간 교차 거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글로벌타임스가 보도했다.

글로벌타임스는 21일 더페이퍼닷cn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예상보다 더 빠른 "1~22년 안에 실행될 수 있다"는 전문가 관측을 덧붙였다.

상하이-프랑크푸르트 증시 교차 거래가 이뤄지면 중국과 유럽 본토 간의 첫 케이스가 된다. 런던과 상하이 증시 교차 거래(후룬퉁)은 지난 6월 중순 시작됐다.

글로벌타임스는 후룬퉁 구상이 공개되고 실현되기까지 3년 6개월여가 소요됐음을 상기시켰다.

더페이퍽닷cn에 따르면 프랑크푸르트에 거점을 둔 중국·유럽국제거래소(CEINEX)가 상하이-프랑크푸르트 증시 교차 거래를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타임스는 상하이-프랑크푸르트 교차 거래가 성사되면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같은 독일 블루칩 종목들의 中 주식예탁증서(CDR) 발행이 가능해져 중국 본토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특히 중국 본토 제조 기업들이 프랑크푸르트에서 글로벌주식예탁증서(GDR)를 발행하게 된다고 글로벌타임스는 덧붙였다.

글로벌타임스는 CEINEX가 더페이퍼닷cn 보도에 대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jksu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6시 4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