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현대자동차는 22일(현지시각) 중국 광저우 수출입상품교역회전시관에서 열린 광저우 모터쇼에서 중국 전용 스포티 세단인 '라페스타 전기차'를 최초로 공개했다.

라페스타 전기차는 내년 상반기 중국 시장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라페스타 전기차는 작년 10월 출시된 중국 전용 모델 라페스타의 친환경 모델로, 감각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상어를 모티브로 한 강인하고 날카로운 스타일을 더했다.

측면부의 전기차 전용 에어로 휠과 평평한 차체 하부는 공기저항계수를 낮춰 연비와 동력성능을 향상시킨다.

내장 디자인은 콘솔에 블랙메탈과 반광크롬 재질을 적용해 하이테크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라페스타 전기차는 56.5kWh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으로 49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충전 시간은 급속 충전(30~80%)시 40분, 완속 충전(0~100%)시 9시간30분 정도 소요된다.

기존 라페스타의 우수한 ADAS 사양에 ▲안전 하차 경고(SEW)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RCCA)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BCA)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등의 안전기술도 추가했다.

현대차는 지난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EV 콘셉트카 '45'와 고성능 전기차 '벨로스터 N ETCR'을 비롯해 '엔씨노(중국형 코나) 전기차'와 '링동(중국형 아반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도 선보이며 중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45는 향후 현대차 전기차 디자인의 이정표가 될 전동화 플랫폼 'E-GMP'에 기반해 제작된 EV 콘셉트카다.

외장은 직선적이고 힘찬 느낌의 라인이 다이아몬드 형태의 인상을 주며, 내장은 고객들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차량의 인테리어 부품과 하드웨어 기기, 상품 콘텐츠 등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광저우 모터쇼에서 1천820㎡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중국 전략형 소형 SUV '신형 ix25'와 '중국형 신형 쏘나타'를 포함한 총 14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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