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폭스바겐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LA 오토쇼'의 전야제에서 ID. 패밀리의 7번째 콘셉트카인 'ID. 스페이스 비전'을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ID. 스페이스 비전은 공기저항계수가 0.24에 불과한 그란 투리스모의 공기역학 성능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넓은 실내 공간을 결합시켜 탄생한 모델이다.







전기차는 라디에이터 그릴 및 모터를 위한 넓은 공간 역시 필요가 없어 디자인에 높은 자유도가 주어진다.

이 같은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ID. 스페이스 비전의 디자이너 및 엔지니어들은 공기역학성능의 최적화를 통한 주행거리 증대에 집중했다.

ID. 스페이스 비전은 다른 ID. 패밀리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MEB 플랫폼의 장점을 최대로 활용했다.







클라우스 비숍 폭스바겐 디자인 총괄은 "이 차량은 유연성과 타협하지 않는 높은 품질, 그리고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에 발맞춘 독일 디자인의 저력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이 콘셉트카는 총 82㎾h의 배터리 용량으로 최대 590㎞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최대 시스템 출력은 4모션(사륜구동)의 경우 250㎾이며,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도달하는데 단 5.4초가 걸린다.

ID. 스페이스 비전은 2021년 말 유럽, 북미 및 중국 시장에서 여러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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