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신 "홍콩 상장 후 수익성 부진 교통 부문 투자 대부분 중단"

매출 절반 차지 음식 배달 부문 수익은 공개 안해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온디맨드 온라인 서비스 메이투안 디엔핑이 2분기 연속 흑자를 낸 것으로 발표됐다.

메이투안 디엔핑이 21일 발표한 바로는 지난 3분기 순익이 13억 위안으로, 한해 전의 833억 위안 적자에서 크게 반전됐다.

회사는 지난 2분기 8억7천580만 위안의 수익을 내면서 분기 흑자로 첫 전환 됐다.

메이투안 디엔핑은 알리바바와 텐센트에 이은 중국 3위 시총 기업으로 홍콩 상장 후 수익성이 부진한 교통 부문 확장 투자를 대부분 중단했다고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22일 전했다.

지난 3분기 매출은 한 해 전보다 44% 늘어난 275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이는 제프리스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초과한 것이다.

메이투안 디엔핑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음식 배달은 총수익이 30억 위안으로, 한해 전보다 64.5% 증가했다.

음식 배달 주문은 3분기에 25억 건으로, 38%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메이투안 디엔핑은 그러나 음식 배달 부문 수익은 공개하지 않았다.

회사가 "뉴 이니셔티브와 기타 부문"이라고 카테고리를 설명한 비즈니스에서는 지난 3분기 11억 위안의 총수익이 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이와 관련해 공유 자전거 부문의 "중요한 감가상각 감소" 탓이 크다고 설명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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