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국채선물이 상승 출발 후 이내 하락 전환했다.

이후 낙폭을 확대하는 등 약세 흐름이 강화하고 있다.

22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21분 현재 전일 대비 6틱 하락한 110.17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천424계약을 팔았고 은행이 500계약 사들였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9틱 낮은 130.24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은행이 각각 431계약, 235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이 430계약을 순매수했다.

전일 미국 국채금리는 미·중 무역 협상 불확실성에도 상승했다. 10년물은 2.66bp 높은 1.7757%, 2년물은 3.3bp 오른 1.6107%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참가자들은 미 금리 상승에 심리가 불안한 상황에서 크레디트 채권 쪽 매도가 출회되면서 심리가 악화했다고 평가했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도 가격을 끌어내린 재료라고 진단했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미·중 무역 협상 불확실성에도 어제 미 금리가 상승한 영향을 받은 것 같다"며 "아직은 심리가 불안한데 이번 주 크레디트 채권 매도가 나오면서 심리적 부담이 있었고 외국인 매도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syje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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