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던 미술학도가 용접 달인이 되기까지
잘나가던 미술학도가 용접 달인이 되기까지
  • 연합인포맥스
  • 승인 2019.11.2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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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인포맥스와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CHAMP)이 함께 제작하는 콘텐츠입니다.


“잘나가던 미술학도가 용접 달인이 되기까지”

날개 잃은 청춘들에게 (2017 BEST OF CHAMP 우수사례 김운섭)


나를 그림 세상으로 이끈 것들

“돈은 없는데, 그림을 그리고 싶어요”
부모님의 불화, 그 현실이 무서워 그림으로 숨었다.
학원비도 없었지만 따뜻한 학원 원장님을 만나 
한국예술종합학교까지 입학할 수 있었다. 


실패는 예정된 수순이었다.

강남에 미술 학원을 내고 인기를 끌었다. 
내 안에 욕심이 커지기 시작했고, 무리한 확장은 실패로 이어졌다.
남은 것은 수천만원의 카드빚과 밀린 월세
우울증은 거대한 먹구름처럼 드리웠다. 
“내가 이렇게 형편없는 인간이었나?”


하지만 계속 그렇게 살 수는 없었다. 
새로운 일에 대한 간절함이 깊은 곳에서 솟아나고
고향인 울산으로 내려갔다. 
막상 어떤 일을 다시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던 순간
보다 못한 아버지께서 당신의 일터에 나를 데려가게 되었다.


예뻐야 용접이다.

“이거 한 번 해봐라”
한 번의 경험도 없는 내게 아버지는 용접 토치를 쥐어주셨다. 
그냥 지지면 된다고 하시던 아버지의 무뚝뚝한 지적.. 
”쇳덩이를 붙인다고 용접이 아니다. 예뻐야 용접이지“
어쩌면 용접과 미술의 공통점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며칠간 머릿속을 맴돌았다. 


”아버지, 저도 용접을 배워볼까 해요“
”용접은 아무나 하는 줄 알아?“
용접이 가당키나 하겠냐는 소리로 들렸다
서른일곱이었던 나에게는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었다. 
그 길로 대우조선 해양에서 TIG 용접 과정을 신청하고
간절함을 평가해준 면접관들 덕분에 합격을 할 수 있었다. 


용접에 혼신의 힘을 쏟다.

교육과정은 너무나 벅찼고, 실력은 쉽게 늘지 않았다. 
그때 진행된 ‘1 대 1 상담’은 큰 도움이 되었다. 
두 번의 실패는 없어야 했다. 첫 번째 시도에서 자격증을 따야 했다. 
어느 순간 용접 불꽃이 내가 원하는 대로 움직이고 있었다. 


불꽃이 붓처럼 움직이다.

예쁘게 색칠하듯이 불꽃이 붓처럼 움직이고 있었다.
두려움 속에 도전한 자격증 시험..
최고 점수로 TIG 자격증을 취득!
고통스럽던 삶에 한 줄기 빛이 들어온 느낌이었고, 
꼭 들어가고 싶었던 ‘DS미래기술’에도 입사했다.

용접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달인이 되기까지

용접과 미술을 어떻게 접목시킬까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
국내외 용접 관련 기술 자격증을 취득할 계획이다
전문적이고 준비된 인재로 발돋움할 것이다. 


나는 새로운 일에 도전했고, 또 다시 꿈을 꾸고 있다.

Champ로 Jump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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