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중국은 미국과 1단계 무역합의 타결을 원하지만 싸움을 피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밝혔다.

22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포럼에 참석한 자리에서 중국이 미국과 무역전쟁을 피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왔다면서도 필요하다면 반격하는 것이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1단계' 무역합의에 대해 상호 존중과 평등의 기초 위에서 협력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이어 "우리가 이번 무역전쟁을 시작하지 않았으며 이것은 우리가 원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는 최근 또다시 교착상태에 빠졌다.

전날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류허 중국 부총리는 지난주 통화에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및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에 방중을 요청했다.

미국 측은 대면 회담을 할 용의는 있다는 의사를 표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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