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견조한 단기구간 유동성과 역외 매수(비드)에 장기구간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22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보다 0.20원 상승한 마이너스(-) 11.70원, 6개월물도 0.20원 오른 -5.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일과 같은 -2.70원, 1개월물은 전일보다 0.05원 내린 -0.65원을 나타냈다.

급격히 상승한 스와프포인트는 지난주부터 하락 조정받으며 속도 조절에 나섰다.

1년물 스와프포인트를 보면 최근 2주일간 1.40원 하락했다.

그러나 탄탄한 단기물 유동성과 장기물 중심의 역외 비드 유입 등으로 스와프포인트가 다시 오름세로 돌아설 조짐을 보이면서 1년물은 이번주 들어 0.80원 올랐다.

스와프포인트가 장기구간을 중심으로 상승하면서 보험사 등의 에셋 스와프 물량 등도 자취를 감추며 시기를 저울질하는 모습이다.

한 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스와프포인트가 좀 더 오를 여지가 있는 것 같다"며 "아직 재정거래도 유입되고 에셋 물량도 래깅하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거래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1개월물이 탄탄해 커브 자체가 오르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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