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신임 총재는 새로운 유렵형 통화정책 조합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2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유럽은행회의(European Banking Congress)의 기조연설을 통해 "다른 정책이 경제 성장을 함께 지원한다면 통화정책은 부작용을 줄이면서도 정책 목표를 더욱 빨리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더욱 생산적이고 디지털화되며 친환경적인 기조의 재정정책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통화정책에 대해 "ECB는 이른 시일 내에 전술적 검토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시에 라가르드 총재는 "우리의 물가 안정 임무에 따라 통화정책은 경제를 계속 지원하고 미래의 위험에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정책의 부작용을 계속해서 관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ECB의 완화적인 정책 기조는 경기 회복기에 내수 회복의 핵심적인 동력이었다"며 "그런 기조는 그대로 유지된다"고 평가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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