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홍콩 인권법 두고 美 인권 운동가와 기업가 의견 엇갈려"
WSJ "홍콩 인권법 두고 美 인권 운동가와 기업가 의견 엇갈려"
  • 우성문 기자
  • 승인 2019.11.23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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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최근 미 상원과 하원을 모두 통과한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과 관련해 미국 내에서 인권 운동가들과 기업가 간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2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민주당 지지자들과 인권 운동가들은 이 법안에 찬성하고 시위를 하는 사람들이 중국에 맞설 것을 지지하고 있다.

그러나 기업가들은 이 법안을 지원하는 것이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홍콩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분쟁에도 어려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콩의 미국 상공회의소의 타라 조셉 회장은 "우리는 인권을 존중하는 법안을 환영하지만, 이 법안이 불러올 수 있는 예상치 못한 결과에 대해 우려한다"고 말했다.

조셉 회장은 "이는 무역 상태에 변화를 초래할 수 있고 현재까지 미국과 홍콩 간의 무역 관계는 경제적으로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제나 사업에 바로 영향이 가진 않겠지만 곧 열릴 문에 금이 생기는 격"이라고 말했다.

홍콩 영남대의 정치학 교수인 삼손 옌은 "이 법안이 통과된다면 홍콩 지지자들에게 정신적 지지가 되겠지만 현재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상당한 변화를 주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이 법안은 단기적으로는 중국 측에서 강경 노선 반응이 나오도록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이 법안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이번 법안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친중파 정당 자유당 소속의 펠릭스 청 대표는 "홍콩과 관련된 위험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과 얽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smw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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