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코스피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유지되면서 상승 개장했다.

25일 코스피는 9시 4분 전 거래일 대비 18.96포인트(0.90%) 상승한 2,120.92에 거래되고 있다.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으로 투자 심리가 회복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 합의에 대해 "아마도 매우 가깝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훨씬 좋은 합의를 해야 한다면서 "결론은, 우리는 합의에 이를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전망했다.

홍콩 인권 법안 서명에 대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홍콩을 지지하기도 하지만 시 주석도 지지한다며 자유를 지지하지만, 역사상 가장 큰 무역 협상을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난주 신경제 포럼에 참석해 "우리는 상호존중과 평등의 기초에서 1단계 무역 합의를 위해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0.10원 상승한 1,179.00원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억원, 20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22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74%, 1.22% 상승했다.

네이버와 현대차도 0.60%, 0.81%씩 올랐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전기·전자업종이 1.56% 오르며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섬유·의복업종은 0.21% 오르며 가장 적은 상승 폭을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53포인트(1.09%) 상승한 640.45에 거래되고 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기 싸움이 있지만, 긍정론이 어느 정도 유지되고 있다"며 "큰 이변이 없는 한 이번 주는 MSCI 리밸런싱 이슈도 마무리되며 전체적으로 우상향하는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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