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신 "장 초반 40% 폭등 후 반락해 공모가 9弗 소폭 하회 마감"

작년 매출↑-순익↓..비트코인 가격, 7천500 弗로 폭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비트코인 채굴 기계 메이커 카난이 나스닥 상장 후 첫 거래에서 주가가 요동치면서 공모가를 밑돌아 거래가 마감됐다.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에 의하면 항저우에 거점을 둔 카난은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각) 나스닥 상장 후 첫 거래에서 장 초반 약 40% 급등했다가 공모가 9달러를 밑도는 8.99달러가 거래가 끝났다.

세계 2위 비트코인 채굴 기계 디자인 및 제조사인 카난은 세계 시장 점유율이 21.9%로 집계됐다.

카난은 나스닥 상장에서 1천만 주의 美 주식예탁증서(ADS)를 발행해 9천만 달러를차입한 것으로 차이신이 전했다.

카난은 그간 홍콩과 중국 본토 상장을 몇차례 시도했다가 실패한 후 나스닥으로 옮겨 기업 공개(IPO)를 실행했다고 차이신이 지적했다.

카난은 지난해 매출이 3억9천410만 달러로, 한해 전보다 약 107% 증가했다.

반면 순익은 1천780만 달러로, 한해 전보다 67%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차이신은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22일 7천500달러가량으로 폭락했다고 전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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