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미국 의회 지도부가 세출법안과 관련해 배정액에 합의했다고 CNBC가 AP통신을 인용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하원과 상원 세출위원회 고위 의원들은 이날 12개 세출 배정액에 합의를 확인했다. 12월 20일까지 임시 예산안이 소진되기 전에 예산안 합의를 위한 첫 돌파구를 마련한 셈이다.

니타 로이(민주당) 하원 세출위원회 위원장과 리처드 셀비(공화당) 상원 세출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보좌진 등을 통해 예산 분과별 지출 수준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번 합의는 분과 위원회별 지출 수준을 정한 것으로 국경 장벽 건설 예산에 대한 논의는 포함되지 않았다.

의회는 작년 국경 건설 예산에 14억달러를 배정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의원들은 더 많은 금액을 요구하고 있다.

의회는 지난 부 연방 재정을 12월 20일까지 충당하는 단기 예산안을 통과 시켜 예산안 논의를 위한 시간을 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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