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이 백악관이 의회를 통과한 홍콩 인권법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나바로 국장은 24일(현지시간) 폭스 비즈니스의 '선데이 모닝 퓨처스'에 출연해 "법안이 절차를 거치고 있다. 백악관 변호인단의 검토를 거쳐야 한다"라며 "대통령이 금요일에 그 상황에 대해 매우 잘 설명했다. 따라서 어떻게 되는지는 두고 보자. (법안 서명 여부는) 대통령의 결정에 달렸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 폭스 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미·중 무역 합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도 홍콩 사태가 무역 협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아니었다면 홍콩에서 수천 명이 죽었을 것이라면서도 홍콩 인권법에 서명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답변을 하지 않았다.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법안에 서명할 경우 보복에 나서겠다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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