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호주달러화 하락세가 끝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25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AMP 캐피털은 호주정부가 상당한 규모의 재정정책을 추가로 내놓지 않을 경우 호주중앙은행(RBA)의 금리 인하와 양적완화 카드로 호주달러가 하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면서도 호주달러가 저점에 가까워졌거나, 이미 저점에 달했다고 생각할 근거가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글로벌 경기 사이클 회복이 예상되는 가운데 호주달러가 이미 크게 하락해 적정 가격을 밑돌고 있는 데다 호주달러에 대한 심리가 매우 부정적이고 호주 경상수지가 흑자인 점 등이 이같은 전망을 뒷받침한다는 것이다.

AMP 캐피털은 호주달러화가 추가적인 통화정책 완화에 향후 몇 개월내에 0.65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하면서도, 2020년 말에는 0.65~0.70달러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올해 1월 31일에 기록한 연고점 0.7295달러 이후 내리막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8분 현재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010달러(0.15%) 오른 0.679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2019년 호주달러-달러 환율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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