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현대·기아자동차의 쏘나타와 팰리세이드, 텔루라이드가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올랐다.

25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최근 '북미 올해의 차' 선정 조직위원회는 승용차 부문에 쏘나타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부문에 팰리세이드와 텔루라이드를 각각 최종 후보 리스트에 올렸다.







최종 후보에 현대·기아차 세 차종이 한꺼번에 이름을 올린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에 세 차종이 최종 후보에 오르면서 지난해 G70와 코나에 이어 2년 연속 한국 자동차가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쏘나타는 쉐보레 콜벳 스팅레이와 도요타 수프라와,팰리세이드와 텔루라이드는 링컨 애비에이터와 올해의 차를 놓고 경쟁하게 된다.

앞서 2009년 현대차 제네시스(BH), 2012년 현대차 아반떼, 2019년 제네시스 G70와 현대차 코나 등 총 네 차종이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 1994년 설립된 북미 올해의 차 선정 조직위원회는 26년째 그 해 출시된 최고의 차를 선정하고 있다.

승용 부문과 트럭 부문 2개 분야의 최고의 차를 선정하다가 지난 2017년부터는 SUV 차량이 자동차 업계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유틸리티 부문을 추가했다.

올해의 차를 선정하게 될 배심원은 미국과 캐나다의 자동차 분야 전문지, 텔레비전, 라디오, 신문에 종사하는 전문가 50명으로 구성된다.

최종 수상 차종은 내년 1월 디트로이트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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