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제5대 금융투자협회장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이 선거 불출마 의사를 전했다.

25일 유상호 부회장은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최근 업계 동료분들뿐만 아니라 자본시장에 애정을 갖고 계신 주변의 많은 분으로부터 금융투자협회장 출마 권유와 격려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회사의 더 큰 도약을 위해 미약하나마 계속 힘을 보태 달라는 회사의 요청에 따라 이번 협회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언론을 포함한 많은 분들께서 제 거취에 대해 문의해 오셔서 이렇게 제 입장을 알려드리며 격려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금융투자협회 후보추천위원회는 내달 4일까지 '제5회 금융투자협회장 후보자' 공모를 진행중이다.

공모 마감 후 서류·면접 심사 절차를 거치면 정회원사를 대상으로 회장 선거가 진행된다.

최종 후보자는 내년 2월께 선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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