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기대감이 지속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54포인트(1.02%) 상승한 2,123.50에 장을 마감했다.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긍정적인 관측이 유지되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관영언론 글로벌타임스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 합의에 매우 근접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 합의에 대해 "아마도 매우 가깝다"고 언급한 데 이어 중국 측에서도 긍정적 입장을 내면서 양국 간 갈등 우려가 소폭 둔화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2.90원 하락한 1,176.00원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3천59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천414억원, 2천59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3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는 0.39% 상승했고 SK하이닉스는 보합 마감했다.

네이버와 현대차는 각각 3.88%, 1.21%씩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업종이 2.67%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전기·가스업종은 0.40% 내리며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48포인트(2.13%) 상승한 647.40에 장을 마감했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홍콩 이슈와 무역 협상 진행이 시장 예상과 부합하게 진행되면서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미·중 협상 이슈가 지난주 하락에 영향 끼쳤던 부분인 만큼 이를 국내 증시는 이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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