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25일 대만증시는 시장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합의와 홍콩 인권법안을 주시하는 가운데 소폭 하락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5.22포인트(0.05%) 내린 11,561.58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상승 출발했지만 장 막판 반락해 약보합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합의에 대해 낙관적으로 전망했지만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아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합의에 대해 "아마도 매우 가깝다(potentially very close)"고 말해 무역 낙관론을 자극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합의가 미국에 좋아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무역합의 불발에 대한 우려를 지속시켜 증시 하락을 이끌었다.

시장은 미·중 무역합의 타결에 변수로 남아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홍콩 인권법안 서명 여부에도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홍콩 인권법안에 서명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홍콩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모두 지지한다는 중립적인 견해만 내놓았을 뿐,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주요 기술주 가운데 훙하이정밀이 2% 내리고, 라간정밀이 2.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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