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올해 3분기 순이익은 2천6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26일 총 275개 자산운용사 중 133개사가 적자를 기록했고, 적자회사 비율은 전분기 대비 3%포인트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자산운용사 수는 지난 6월 말 대비 15개사가 늘었다.

운용사의 3분기말 운용자산은 1천114조5천억원으로 지난 6월말보다 1.9% 증가했다.

펀드 수탁고는 631조원을 기록했다.

투자일임계약고는 483조5천억원을 나타냈다.

공모펀드는 지난 6월 말 대비 1조5천억원 증가한 236조1천억원을 기록해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로 채권형과 재간접펀드에 대한 투자가 증가했고, 머니마켓펀드(MMF)는 감소했다.

사모펀드는 395조원으로 2분기 말 대비 14조1천억원 늘었다. 부동산과 특별자산, 혼합자산 등 위주로 증가세를 보였다.

투자일임 계약고는 채권 및 주식 부문 중심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3분기 고유재산을 운용해 얻은 증권투자 손익은 2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보다 111억원 감소한 수준이다.

금감원은 전문 사모 운용사를 중심으로 적자 비율이 여전히 높다며 운용사들의 리스크 관리 실태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sshi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6시 0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