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기아자동차는 내달 출시 예정인 3세대 K5가 사전계약 사흘만에 계약대수 1만대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기아차 모델 중 역대 최단기간으로, 지난 2014년 6월 출시한 '올 뉴 카니발'이 보유하고 있던 16일 기록을 무려 13일이나 단축시킨 것이다.







사전 계약 첫날 대수만 보더라도 기존 2세대 K5의 올해 월평균 판매대수인 3천57대보다 약 2배가 많은 7천3대였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사전계약 신기록은 전세계적인 스포츠유티리티차(SUV) 열풍으로 인해 지난 5년간 국산 중형세단의 산업수요가 무려 19.8%나 감소한 상황에서 달성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아차는 차세대 디자인 정체성과 함께 혁신적인 하이테크 디자인 요소를 대거 적용해 3세대 K5만의 강렬한 인상과 존재감을 구현했다.

3세대 K5의 외관은 ▲혁신적인 신규 디자인 요소가 적용된 전면부 ▲패스트백 스타일과 역동성을 극대화한 측면부 ▲고급감과 안정감을 구현한 후면부 등을 통해 더욱 과감한 모습으로 진화했다.

특히, 기존 기아차 디자인의 상징이었던 '타이거 노즈' 라디에이터 그릴은 헤드램프와의 경계를 과감히 허물고 모든 조형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형태로 진화했다.

이번 3세대 K5의 가격은 ▲가솔린 2.0 모델이 2천351만원~3천92만원 ▲가솔린 1.6 터보 모델이 2천430만원~3천171만원 ▲LPi 일반 모델이 2천636만원~3천87만원 ▲LPi 2.0 렌터카 모델이 2천90만원~2천405만원 ▲하이브리드 2.0 모델이 2천749만원~3천365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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