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국채선물이 약보합으로 출발한 후 낙폭을 키웠다.

26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전 9시 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틱 하락한 110.18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천814계약을 사들였지만, 증권이 1천462계약을 팔았다.

10년 국채선물은 5틱 내린 129.87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496계약을 순매수했고 증권이 479계약을 순매도했다.

국채선물은 코스피가 강보합 출발하면서 소폭 약세로 개장한 후 보합권에서 눈치 보기가 나타났다. 이후 낙폭을 확대했다.

미·중 무역 협상 등 대외 불확실성 재료 속 수급에 연동될 것으로 채권시장은 예상했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미·중 무역 협상 관련 기대가 이어지면 채권 금리가 좀 더 조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장중에는 크레디트 채권 움직임과 외국인 선물 매매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경제가 예상대로 성장한다면 현재 정책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며, 우호적인 경제 전망 추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경제 변화가 전망에 실질적인 재평가로 연결될 경우 이에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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