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보도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는 중국을 포함해 아시아와 미국, 유럽계 13개 은행에 달러채 매각을 주간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규모는 정확히 나오지 않았으나 한 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4가지 만기로 총 60억달러가량을 조달할 것으로 보인다.
각각 3년과 5년, 10년과 20년물이 발행될 예정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미국채 대비 60~80bp 수준의 가산금리를 가이던스로 제시했다.
10년물 달러채 발행금리는 동일만기 미국채에 70bp의 가산금리가 더해질 예정이다.
팩트셋에 따르면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1.75% 수준이어서 중국의 10년물 달러채 금리는 2.46%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다만 최종 금리는 이보다 더 낮을 수 있다면 최종 가격 산정이 예비 가이던스보다 덜 관대한 때가 종종 있다고 전했다.
2022년이 만기인 3년물 가산금리는 60bp로 책정될 것으로 보이며 20년물에 대해서는 80bp의 가산금리가 예상된다.
중국은 작년과 재작년 각각 30억달러와 20억달러 규모의 달러채를 발행한 바 있다.
이달 초 중국 정부는 40억유로 규모의 국채를 발행해 2004년 이후 처음으로 유로화 채권을 발행했다. 7년물과 12년물, 20년물이 각각 발행됐다.
7년물 입찰금리는 0.197%, 12년물과 20년물 금리는 각각 0.618%, 1.078%였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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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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