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뉴질랜드 중앙은행이 주택담보 대출 규제를 유지키로 했다고 2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에이드리언 오어 뉴질랜드 중앙은행 총재는 뉴질랜드 금융 시스템 안정성 검토를 끝낸 후 "계속되는 저금리는 과도한 부채, 투자, 위험 투자 및 자산 가격 과열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어 총재는 "현재 뉴질랜드 금융 시스템은 취약성이 높은 상태"라며 "장기적으로 금융 시스템이 강한 회복력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더 큰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 경제 성장 둔화와 무역 불확실성 증가 등으로 금융 시스템에 대한 국제적 위험 역시 커졌다"고 덧붙였다.

현재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상업은행들이 위험이 높은 대출자의 경우 주거용 주택 모기지 대출을 20% 이상 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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