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통 "감산 합의, 3~6개월 연장될 듯..대부분, 증산 반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 역내 외 주요 산유국들은내년 3월 종료되는 감산 합의를 3~6개월 추가 연장하는 쪽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러시아타스 통신이 26일 보도했다.

타스는 복수의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사우디와 러시아가 주도하는 `OPEC 플러스'가 감산 합의 이행 연장을 만장일치로 지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소식통은 타스에 "내년 3월 이후로 (감산 합의 이행을) 연장하는 것이 최소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서 "대부분은 증산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논의되는 옵션의 하나가 6개월 연장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3개월 추가 연장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면서 "이후 새로 만나그다음 방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위 소식통은 OPEC뿐 아니라 OPEC 플러스 차원에서도 "내년 3월 이후로 (감산 합의 이행을) 연장하기로 합의됐다"고 전했다.

OPEC 회원국을 포함해 모두 24개 주요 산유국을 포함하는 OPEC 플러스는 2017년 이후 산유 정책에서 공조해왔다.

이들은 지난 7월 회동에서 지난해 10월 수준에서 하루 120만 배럴 감산하는 것을 내년 3월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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