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운암뜰 복합단지 조성 사업은 오산시청 동측 일원 농경지에 오산시와 민간사업자가 출자해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를 설립하고 민·관합동 개발 방식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투자금은 총 7천500여억원이다.
오산시는 지난 4월 민간사업자 공모를 실시했고, 지난 7월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 케이알산업 등이 포함된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현대엔지니어링과 오산시청은 2020년 상반기 주민 공람 절차를 거쳐 9월 경기도로부터 도시개발구역 지정 승인 및 시의회 출자 승인을 완료하고, 10월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후 2021년 하반기까지 실시계획승인, 용지보상에 이어 2022년 착공에 나서 2024년 단지조성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사업제안서 기준 총 68만6천932㎡ 면적에 지식산업시설용지, 공동주택 및 근린생활시설 용지, 복합시설 용지 등을 공급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에만 새만금태양광, 파주에드워즈부지, 오산 운암뜰 복합단지 등 대규모 투자 개발 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는 실적을 거뒀다.
<사진설명: 지난 26일 오산시청에서 진행된 '오산 운암뜰 복합단지 조성 사업' 사업협약식에서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우측)와 곽상욱 오산시장(좌측)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spnam@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0시 0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남승표 기자
spna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