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는 27일 현대그룹빌딩에서 KT와 '커넥티드 엘리베이터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정보통신기술(ICT)를 접목한 차세대 엘리베이터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커넥티드 엘리베이터는 ICT 기술을 활용해 보안과 안전 등 승객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차세대 승강기다.
또 양사는 모니터 내장형 엘리베이터 공동 개발 등을 통해 광고사업 부문에서도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부문장(직무대행)은 "KT의 높은 ICT 역량과 당사의 연구·개발(R&D) 능력에 기반한 차세대 엘리베이터의 개발 토대가 마련돼 기쁘다"고 전했다.
이현석 KT 본부장은 "현대엘리베이터의 제조 및 유지관리 기술과 KT의 ICT기술이 만나 커넥티드 엘리베이터란 새로운 분야에 경쟁력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KT는 인공지능(AI)과 5G, 사물인터넷(IoT) 등 ICT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업계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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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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