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27일 오전 중국증시는 10월 공업이익 지표가 부진한 결과를 보인 여파에 하락했다.

이날 오전 11시 14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3.17포인트(0.11%) 하락한 2,903.89에 거래됐고, 선전종합지수는 5.68포인트(0.35%) 내린 1,599.96을 나타냈다.

이날 오전 발표된 10월 공업이익 지표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0월 공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9.9% 줄어들었다.

이는 국가통계국이 공업이익을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 10월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무역합의에 대한 기대감은 낙폭을 제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막판 진통 속에서도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홍콩 사태 또한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에는 중국 상무부가 류허 중국 부총리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 등이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업종별로는 헬스케어 및 소비재 부문이 하락세를 견인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통한 공개시장조작에는 나서지 않았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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