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한국주택금융공사가 12월에 6조2천억 원 규모의 주택저당증권(MBS)을 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중 안심전환대출용 MBS 물량은 3조 원이다.

주금공은 안심전환대출 용도 MBS를 내년 3월까지 4개월 동안 총 8회에 걸쳐 총 20조원을 나누어 발행하기로 했다. 월별로는 12월에 3조 원, 1월에 6조 원, 2월에 7조 원, 3월에 4조 원씩 발행한다.

이로써 내달 안심전환대출 용도 MBS는 기존 발행 계획이었던 6조 원에서 3조 원으로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발행일 기준으로는 20일 2조 원과 27일 1조 원 규모의 안심전환대출 용도 MBS가 발행된다.

일반용 MBS 물량은 6일과 20일에 각각 1조 6천억 원씩 두 차례에 걸쳐 발행된다.

주금공 관계자는 "12월 발행 규모 3조 원은 자산 확보 상황에 따라 약간 조정되면서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안심전환대출 심사 진도율에 따라 순연된 것으로 향후 발행 규모도 소폭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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