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27일 일본 도쿄증시는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영향으로 오름세로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45포인트(0.28%) 오른 23,437.77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토픽스지수도 5.27포인트(0.31%) 상승한 1,710.98에 장을 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3대 지수가 나란히 역대 최고치 기록을 세운 것이 상승재료로 작용했다.

이날 장중에 미·중 무역 협상과 관련해 새로운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지만, 간밤에 백악관에서 나온 낙관론으로 투자자들이 기대감을 이어갔다.

켈리앤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문은 "협상 타결에 매우 근접한 상황에 도달했다"며 "계속해서 협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백악관 고위 관계자도 미 정치 매체 폴리티코에 "1단계 무역 합의는 매우 가깝다"고 말했다.

다만 1단계 합의가 언제 발표될지는 여전히 언급이 없었다고 폴리티코는 덧붙였다.

엔화 약세도 상승재료로 작용했다.

도쿄증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125엔(0.11%) 오른 109.155엔을 기록했다.

엔화 약세는 상장사 수출 실적에 호재다.

이날 증시 상승세는 전자주와 건설주가 이끌었다.

전자제품업체 히타치와 후지쓰가 2.5%, 2.3%씩 뛰었고, 건설업체 시미즈가 1.1% 올랐다.







<27일 닛케이225지수 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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