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지난 23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주보다 줄어 시장 예상을 하회했다.

27일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주보다 1만5천 명 줄어든 21만3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는 22만 명이었다.

지난 16일로 끝난 주간 수치는 22만7천 명이 22만8천 명으로 상향 조정됐다. 최근 5개월 동안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노동부는 재향군인의 날, 추수감사절 연휴를 전후로 계절적 변동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지난 4월 중순에 19만3천 명으로, 1969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뒤 거의 50년 이내 최저치 근처를 유지했다. 앞서 2주 연속 시장 예상을 웃돌아 전반적인 미국 경제 둔화 속에서 고용시장도 냉각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지만, 지난주 다시 감소했다.

변동성이 덜한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전주보다 1천500명 감소한 21만9천750명을 기록했다.

지난 16일로 끝난 주간까지 일주일 이상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의 수는 5만7천 명 줄어든 164만 명을 나타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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