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는 시장 예상에 대체로 부합하며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27일 미 상무부는 지난 10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전월 대비 0.3%(계절조정치)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0.2%보다 개선됐다.
10월 소비지출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3% 증가에 부합했다.
지난 9월 소비지출은 수정되지 않았다.
미국 가계의 소비지출은 미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성장동력이다.
저널은 소비지출이 에너지 가격 상승 탓에 늘었고, 다른 소비재 소비는 줄였다고 분석했다. 이는 연말 소비 시즌에 대한 우려를 자극하는 요인이라고 저널은 지적했다.
특히 신차 등 내구재 소비는 0.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개인소득(세후 기준)은 전월 대비 변화 없음(0.0%)을 기록했다. 월가 전망에 0.3% 증가에 못 미쳤다.
지난 9월 소득은 0.3% 증가가 변화가 없었다.
개인 저축률은 7.8%로 9월 8.1%에서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PCE 가격지수는 10월에 전월 대비 0.2% 올랐다. 지난 9월 0.0%보다 상승했다.
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3% 상승했다. 지난 9월과 같았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10월에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9월 0.0%에서 올랐다. 시장 예상 0.1%에 부합했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로는 1.6% 올랐다. 9월 1.7%보다 둔화했다. 시장 예상 1.7%보다 낮았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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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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