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aR(Growth-at-Risk, 최대예상 GDP 감소율)은 대내외 충격으로 발생 가능한 국내총생산(GDP)의 손실을 의미한다. 현재 금융여건에서 발생 가능한 미래 GDP 성장률 중 하위 5% 분위에 해당하는 성장률을 의미한다.

국제통화기금(IMF)이 2017년 10월 선진국과 신흥국의 GaR 특성을 비교하면서 GaR 분석방법을 처음으로 제시했다.

GaR는 현재 금융여건 등이 미래 GDP 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을 회귀모형으로 추정한다. 금융여건은 실물경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전반적인 거시금융환경을 의미한다.

한국은행은 2019년 GaR를 이용해 한국의 금융취약성을 측정하고 2012년 이후 한국의 금융취약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8년 1~4분기 시점에서 측정한 향후 4분기 이후 GDP성장률 예상 모형에서 GaR 값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금융취약성이 증가하고 있다는 의미다. 한은은 장기간 유지된 완화적인 금융여건, 지속적인 신용 증가가 GaR 값 하락 이유라고 분석했다. (금융시장부 전소영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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