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위 달러-위안 반등…S&P500지수 선물 하락 전환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달러-엔 환율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콩 인권법에 서명했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28일 오전 8시 1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145엔(0.13%) 하락한 109.400엔을, 유로-엔 환율은 0.13엔(0.11%) 떨어진 120.38엔을 기록했다.

역외에서 거래되는 달러-위안 환율은 0.0110위안(0.16%) 오른 7.0252위안에 거래됐다.

호주달러-달러 환율도 0.0013달러(0.19%) 하락한 0.6762달러를 기록했다.

위험회피 심리에 엔화는 강세를, 호주 달러와 위안화는 약세를 보였다.

아시아 시장에서 E-미니 기준 S&P500지수 선물도 하락세로 전환됐다.

이 시각 S&P500지수 선물은 0.33% 하락한 3,143.75를 기록 중이다.

이날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홍콩 인권법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미국 상원과 하원이 해당 법안을 압도적 지지로 통과시킨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돼왔다.

중국과의 1단계 무역 협상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도 점쳐졌으나 의회가 압도적인 지지를 보낸 법안을 거부하긴 힘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법안은 미 국무부가 홍콩의 자치 수준을 매년 검증해 홍콩이 누리는 경제·통상에서의 특별한 지위를 유지할지를 결정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해당 법안이 발효될 경우 보복에 나서겠다고 경고해왔다.







<달러-엔, 역외 달러-위안 환율 장중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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