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대우건설은 지난 26일 두산중공업,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KNA)와 함께 체코에서 원전건설포럼을 열고 한국형 원전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체코 신규 원전사업 참여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얀피셔 체코 전 총리와 체코건설협회장, 체코 1위 종합건설사 메트로스타브를 비롯해 스트라백, 스코다제이에스 등 40여개 체코 기업에서 약 120명이 참석했다.

대우건설과 두산중공업, 스코다제이에스 등이 수행역량과 향후 계획 등을 발표하고, 체코 신규 원전 사업 수행 시 체코 기업과의 협업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체코 신규 원전사업은 한국형 원전의 수출을 위해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해 대우건설 등 민관이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는 사업이다.

2018년 9월 대우건설과 두산중공업 컨소시엄은 팀 코리아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체코는 두코바니, 테멜린에 각각 1000MW급 원전 1~2기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 제안요청서(RFP)를 발급하고 2022년 공급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팀 코리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우수한 원전 기술과 건설, 운영능력을 기반으로 모든 역량을 결집해 동유럽 진출의 교두보인 체코원전 수출에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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