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은행에서 건의한 DLF 대책 절충안이 합당한지 실무적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은성수 위원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회 지식재산 금융포럼 및 포괄적 업무협약 체결식'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은행의) 건의가 합당한 건지 실무적으로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은행권은 공모 주가연계증권(ELS)을 편입한 신탁 상품만 은행 판매를 허용하는 절충안을 마련해 금융위에 전달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25일에는 주요 시중은행 신탁 담당 부행장들이 금융위를 찾아 논의를 가졌다.

신용정보법에 대해서는 "여야 의원들 합의로 현재 목표는 내일 통과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법안소위, 전체회의, 법사위를 거쳐 내일 본회의를 거치는 것으로, 결국 의지 문제"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 기대가 크다. 국회 통과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신용정보법 개정안은 데이터 3법 중 하나로 지난 25일 사실상 20대 국회 마지막이었던 법안소위에서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의 거센 반대로 통과가 무산됐다.

은 위원장은 유재수 전 금융정책국장이 금융위에 재직하면서 당시 업체들로부터 뇌물 등을 받은 협의 등으로 구속된 것과 관련해서는 "아직 수사 중이라 답변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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