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 총 100억 위안 할인 혜택 주는 행사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

차이신 "반도체 메이커로 변신하려는 와중에 재고 소진에도 도움"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유수 가전 메이커 그리 전자가 지난 11일의 광군제 때 자사 제품을 매입하지 못한 고객을 위해 내달 4일 100억 위안(약 1조6천800억 원)의 대대적인 할인 혜택이 주어지는 자체 판매 이벤트를 갖는다고 밝혔다.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28일 보도한 바로는 그리 전자는 광군제가 24시간 만 할인 혜택을 주는 바람에 자사 제품을 할인 구매하지 못한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별도 이벤트를 갖기로 했다.

그러면서 할인 이벤트가 자체 온라인 플랫폼들과 중국 전역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고 전했다.

차이신은 또 다른 중국 가전 메이커 갈란츠가 알리바바와 경쟁 관계인 집단 구매 할인 사이트 핀뚜워뚜워와 협업한다는 이유로 알리바바가 온라인 판매를 견제하자, 일년 여전 앱을 설치해 자체 온라인 판매를 시도했으나 성공하지 못했음을 상기시켰다.

차이신은 그러나 그리 전자는 브랜드 지명도 등에서 갈란츠보다 훨씬 유리하다면서, 따라서 자체 할인 판매 이벤트가 소비자 호응을 얻을 것으로 내다봤다.

차이신은 그리 전자 특별 할인 판매 이벤트가 재고 소진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그리 전자가 반도체 메이커로 변신하기 위해 노력해왔음을 지적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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