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신용보증기금이 스타트업 6개를 '제2기 혁신아이콘'으로 선정하고 기업당 최대 100억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혁신아이콘 지원프로그램은 혁신적인 비즈니스모델을 바탕으로 우수 중견기업 또는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신보가 지난 6월 도입한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제2기 혁신아이콘에는 내시경용 지혈제 개발기업 '넥스트바이오메디컬', 유통매장의 전자가격표시기기(ELS) 시스템을 개발하는 '라인어스', 실시간 오디오 개인방송 '스푼라디오'를 운영하는 '마이쿤', 딥러닝 얼굴 영상합성기술을 이용한 AI튜터서비스 기업 '머니브레인', AI 기반 의료영상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개발하는 '뷰노', 온라인 취미 동영상 강좌 플랫폼 '클래스101' 등 6개 기업이 최종선정됐다.

신보는 선정된 기업에 기업 당 최대 100억원을 지원하고 올해 신설한 혁신아이콘 전담조직과 기업을 연결해 분야별 컨설팅, 해외진출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밀착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고정보증료율 0.5%와 전액 보증비율 100%를 적용하고 신보와 협약한 은행을 통해 0.7%포인트의 금리 인하도 가능하다.

이번 2기 심사는 공개모집을 전환해 신보의 보증을 이용하지 않은 기업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그 결과 1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157개 기업이 지원해 26: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신보 관계자는 "혁신아이콘 지원 프로그램이 혁신스타트업을 유니콘으로 견인하는 스케일업 프로그램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스타트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혁신생태계 조성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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