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에도 보합권에서 등락이 나타났다.

28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후 1시 24분 현재 전일 대비 보합인 110.29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2천578계약을 순매수했고 증권이 1천908계약을 팔았다.

10년 국채선물은 3틱 상승한 130.59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천317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이 1천79계약을 사들였다.

시장참가자들은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매도하는 데다 익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다고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금통위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서 보합권에서 가격이 유지되는 듯하다"며 "대외 재료가 있지만, 지금은 이벤트를 앞두고 신경을 안 쓰는 분위기다"고 말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미국 금리 상승에도 장 초반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콩인권법에 서명했다는 소식이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연결되면서 채권시장의 강세 재료로 작용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가 내년 1월 국고채 발행 때 주택저당증권(MBS) 물량을 고려하겠다고 언급한 것도 매수를 자극했다.

다만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순매도하면서 장중 강세 압력은 높지 않았다.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약세로 돌아선 후 오후 들어서는 보합권 등락이 나타났다.

syje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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