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LG상사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전무 승진 1명과 상무 신규선임 4명, 신규 전입 1명 등 총 6명에 대한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구혁서 금속사업부장(상무)은 그간 석탄과 금속 등 자원부문에서 성과를 창출해 온 점을 인정받아 이번 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한 구 전무는 1996년 LG상사에 입사한 이후 석탄사업부장(상무)과 금속사업부장(상무) 등을 맡아 영업 확대를 주도해왔다.

이와 함께 LG상사는 박태준 석탄영업 1팀장과 신동헌 IT사업개발 TFT장, 김상휘 팜사업부장, 김훈 경영관리담당 등 4명을 상무로 신규 선임했다.

LG상사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세대교체와 미래 중점사업·신사업 개발을 위한 사업가 육성 등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고 말했다.

올해 43세인 박태준 상무를 발탁한 점도 젊은 인재를 적극 등용하려는 취지라는 게 LG상사의 설명이다.

아울러 신동헌 상무는 향후 기존 종합상사의 전통적 사업을 넘어 새 분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는 역할을, 김상휘 상무는 팜사업을 미래 주요 수익원으로 키워내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김훈 상무는 전략지역인 인도네시아의 중요성이 커진 점을 반영해 현지 경영관리시스템을 정비하기 위해 발탁됐다.

LG상사가 해외에 관리업무를 전담하는 임원급을 두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LG상사는 그간 LG디스플레이에서 국내법무·준법지원 담당을 맡았던 김필용 상무를 법무담당으로 전입 발령했다.

LG상사 관계자는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구조 구축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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