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차분한 표정으로 회의실에 입장하면서 11월 금통위가 개회했다.

금통위 회의실은 대체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도 약간의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다.

29일 오전 8시 48분 김현기 금융시장국장이 가장 먼저 회의실에 들어와 기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박영출 공보관이 50분에 회의실에 입장했고, 신호순 부총재보도 들어와 대기했다.

51분 이승헌 부총재보가 입장했고, 민좌홍 금융안정국장도 들어와 주변 사람들과 인사를 나눴다.

박종석 부총재보와 서봉국 외자운용원장이 52분에 함께 입장해 자리에 앉았고, 이상형 통화정책국장이 뒤이어 착석했다.

유상대 부총재보는 53분에 입장했고, 양석준 국제국장과 이환석 조사국장도 뒤이어 들어왔다.

56분에 고승범·조동철·임지원·이일형 금통위원이 함께 들어왔다.

57분 신인석 금통위원이 입장했고, 58분 이주열 총재가 입장했다. 윤면식 부총재도 곧 들어와 자리에 앉았다.

이주열 총재는 검은 정장에 파란 셔츠, 분홍 계통의 넥타이 차림이였다.

이 총재는 "기자분들이 많이 안 오셨다"며 "관심이 없으신 모양"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또 금통위원들의 만장일치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붉은색 넥타이를 매고 오신 (금통위원)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날 이 총재를 비롯해 고승범 위원과 신인석·조동철 위원은 붉은색 계열의 넥타이를 맨 차림이었다.

이일형 위원은 검은색에 흰 물방울 무늬가 있는 넥타이를 맸다.

이 총재는 카메라 기자의 요청에 의사봉을 두드리는 포즈를 취했다.

9시 촬영 종료 후 기자들이 퇴실하고 11월 금통위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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