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일본 도쿄도(東京都)의 11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2015년=100 기준)가 102.0으로 작년보다 0.6% 올랐다고 일본 총무성이 29일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내놓은 전망치 0.6%와 동일한 수준이다.

이로써 도쿄도의 근원 CPI는 29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근원 CPI는 모든 집계 대상 품목 중 신선식품을 제외하고 산출된다.

11월 근원 CPI는 10월보다는 0.2% 상승했다.

모든 품목을 포함한 11월 CPI는 102.2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 올랐고, 전월보다는 0.3% 높아졌다.

전 품목에서 신선식품과 함께 에너지까지 뺀 이른바 '근원-근원' CPI는 102.2로 전년 대비 0.7% 상승했고, 전월 대비로는 0.1% 올랐다.

전국 단위 통계보다 일찍 발표되는 도쿄도의 근원 CPI는 일본 전체 물가 추세의 선행지표 역할을 한다.

지난 22일 발표된 10월 전국 근원 CPI는 전년 대비 0.4% 올라 34개월 연속으로 상승한 바 있다.

ytseo@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8시 4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